감질맛을 더하는 영어
영어로 말을 하다보면, 어려운 점이 이런 영역인 것 같다.
한국어 문화권에서 사용되는 관용어구들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데, 그 느낌을 살리려면 영어로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모를 때.
결국 모든 개개인은 자신의 고유한 언어습관이 있다.
그러나 문제는, 내가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영어권에서는 어떤 식으로 말할 지 모른다는 것.
그래서 설명을 하다보면, 머릿속에는 한국어가 떠오르고, 영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막히는 순간이 있다.
사실, 한국어가 떠올랐다는 거 자체가, 영어표현이 내 머릿속에 없었다는 뜻이다.
이 블로그는, 그러한 어려움, 한국어와 영어 사이의 존재하는 갭,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을 하고 있다.
1. 분발해야 돼 라고 말하고 싶을 때
맥락설명: 나 더 분발해야 할 것 같아 뭔가 분을 삭히면 이야기 할 수도 있고, 혹은 가볍게 친구들끼리 농담하다가 "응 분발할게 " 하고 유머스럽게 대화를 마무리 할 때, 한국어 상황에서는 많지 않은가?
우리는 한국멀구조로 생각이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이런 순발력이 필요한 순간에서도 한국말이 반사적으로 떠오른다.
그래서 이표현을 일단 5번정도 따라 말해두면, 나중에 분발해야돼 가 탁 떠올랐을 때, 이게 말이 딱 연결이 되게 하려고 한다,.
떠올릴 표현:
- Put much more effort (into it)
- I will do better
- Make a greater effort
- Commit more fully (to it)
- Step up efforts
- Make sure to do better
- Work harder to meet expectations
- do the best to ensure better results.
예시
친구가,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서, 과자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내가 준비한 양으로는 부족했다.
나는, 돈이 없었다고 말했다.
친구는 말했다. "잘하자"
그에 대한 대답으로, "분발할게"
FRIEND: We need more snacks than this for the meet up.
ME: I didn't have enough money for more snacks.
Friend: Let's do better
ME: I will put much more effort
the end.
2. -할까봐 (-했다)
맥락설명: 집에 늦게 갈까봐, 지각할 까봐, 실수할까봐 등
우리는 -할까봐 (-했다) 는 표현을 엄청 자주 쓴다. 머릿속에 "할까봐" 가 등장한다면 바로 연결지어야 하는 표현은 다음과 같다.
Since I was worried if (something would happen),
Since I was worried if 에는 -할까봐, 에 비해서 걱정했다는 의미가 너무 짙게 들어있는데, 사실 생각해보면
-할까봐 -했다는 표현은, 염려를 깔고 있는 표현이다.
지각할까봐, 집에 늦게갈까봐, 실수할까봐 모두 어떤 상황이 일어날걸 우려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Since I was worried if 까지만 말해도 된다. 뒤에 문장 다 안만들고, I was worried if ... 하고 말 흐리기를 시전하면 상대방도 뭔말 하려고 하는 지 알아 듣는다. 생각보다 많은 경우에 사람들이 말꼬리를 흐리고, 불분명하게 한다.
오히려 일상생활속에서는 그게 더 자연스럽다고 느껴질 때도 많다. 물론 업무관계에 놓여있을 때는 말꼬리를 흐리는 건 좋지 않다.
떠올릴 표현:
- Since I was worried if (something or someone WOULD / COULD )
- Since I was thinking if ...
예시:
그럴 때 있지 않나? 테이블에 유리잔이 놓여있는데,
그 옆에서 누군가 뭔가를 하고 있거나, 주변에 누가 돌아다니고 있을 때,
나는 그러면 그 유리잔이 너무 걱정이 되서 치워버리고 싶어진다.
그렇게 유리잔을 치웠을 때 누가 와서 물어본다면?
"여기 있던 유리잔에 담긴 물 못봤어? 내가 마시던 건데"
그 때 할 말은, "아 떨어질까봐 치웠어"
the end.
A: Hey, Nick didn't you see a glass of water here? I was drinking it
ME: Oh My, Sorry I removed it, since I was worried if it would fall accident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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