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워킹홀리데이] 셰어하우스 살면서, 열받았던 일
처음 1년 동안의 집은, 모든 bill 이 포함이었다.그래서, 거기서 만난 성격 파탄난 이상한 이란 여자애 말고는 그 닥 큰 문제가 없었다. 근데 2번째 살았던 집은, 빌이 포함이 아니었기 때문에,에너지회사(전기,가스,물), 인터넷회사를 직접 컨택해서 1년치 계약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집 계약은 2023.07.01부터 시작했는데,나는 계약이 시작되는 날 부터 들어가서 살았다.8명이서 같이 사는 집인데, 처음에는 6명이 학생이었고, 그네들은 인도에서 학기 시작하기 직전에 날라올 예정이었다.그리고 나머지 한명은, 나랑 이전 집에서 같이 살던 인도 남자애였다.그 때까진 친구라고 믿었었는데, 돌아보면 악연이었다.얘랑 엮인 에피소드도 좀 있는 데, 천천히 적어볼 예정이다. 걔도, 계약이 시작하고 나서, 처음 몇주..
2024. 9. 17.
[영국 워킹홀리데이] 영어발음 실수 관련 에피소드
워홀 2년동안, 한인 마트에서 일을 했다.한인마트에 찾아온, 황희찬 선수님한인마트에 찾아온, 백승호 선수님한인마트에서 일하는 동안,2년이라는, 제한 시간동안 최대한 나를 성장 시키고 싶었다.그렇지만, 물리적으로 나는 여전히, 한국 커뮤니티를 떠나지 못한 상태였다.그래서, 뭐랄까, 더, 적극적으로 했던 것 같다. 영어의 지경을 확장시키기 위해서. 영국에서 지내면서 특히 느낀건, 한국에 있을 때 학교에서 배운 발음들과, 영국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단어들은 상당히 다른 게 많다.그 중에 간단히 예를 들면,Tax 는 영국에서 탁스 에 가깝게 발음이 된다.Apple은 아플에 가깝게 발음이 된다.Bag은 바(그)sad 는 사드bad 바드,bed 베드dad는 다드dead 데드뭐 이런 식이다.어느 날, 동료가 손님에게..
2024. 9. 10.
[영국 워킹홀리데이] 웃긴 인종차별(?) 에피소드
영국에 도착한지, 한 3주 쯤 되었을 때 ( 22.08.05)겪은 잊지 못 할, 일이 있다.2년이 지난, 지금 ( 24.08.01 ), 지난 날 적은 일기를 돌아보다 생각이 나서 적어본다.사건은 이렇다.영국 Birmingham에, Longbridge 라는 동네가 있다.거기서 AirBnb로 한달정도 살았는데,그 집은 참 깔끔하고 정리 정돈이 잘 된 예쁜 집이었다. 마당에는, 배나무, 사과나무가 있고, 암튼 참 지금 생각해도 사랑스러운 집이었다. 숙소에 들어간 첫날, 밥을 먹으려고 집 밖으로 나왔다.낯선 동네라서, 감히 탐색할 생각은 하지 못하고, 보이는 케밥집이 있어서 들어갔다.처음엔 몰랐다. 입구에 Cash Only 라고 적혀져 있었던 걸,6.4 파운드 짜리 음식을 사고, 13.60 을 받아야 하는데,..
2024. 9. 3.
[영국 워킹홀리데이] 집 구하기(렌트) 편
렌트는 정말 어려웠다.무엇이 어려웠냐, 두괄식으로 말하자면, 집을 구하려고 부동산(letting agency) 에 가면, 직장을 묻는다. 직장이 없으니, 보증인을 요구한다. 혈혈단신으로 타지에 갔는데, 어떻게 보증인이 있겠는가.그러면 그쪽에서는 6개월-12개월 렌트비 선납을 요구한다.그런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 선택지는 굉장한 무리수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본능적으로 굉장히 부담이 되는 선택지라는 것을 느낄 것이다.직장이 없는데, 직장을 어디서 구할 지도 모르는데, 얼마를 받을지도 모르는데 6-12개월을 선납한다? 내 경우에는, 버밍엄 지역이었기 때문에, 렌트가격이 런던보다 싸게 형성 되있었다.보통 500-700 파운드(한달) 사이였는데, 거의 800만원 정도 선납하는 계산이 나왔었다.(아주 러프하게..
2022. 8. 31.
[2022 영국 워킹홀리데이, 이것을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날씨편
입국을 22.7.25 에 했는데, 한국, 영국 모두 이때는 여름이다. 옷을 쌀 때, 얇은 옷을을 많이 준비했다. 당시 뉴스에서는 영국이 폭염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보도가 많이 나올 떄였다. 버밍엄, 런던 둘중에 어디살지 고민을 하고 있던 찰라라서, 이사를 많이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집을 가볍게 싸고 싶었고, 필요한 건 나중에 집에서 조달할 생각으로 여름 옷 위주로 준비를 했다. 그런데, 영국에 도착하고 보니까, 저녁 8시쯤이었는데 한국의 거의 11월 수능즈음 의 가을 밤공기 같은 선선한 날씨였다. 긴 남방, 청바지 입고있었는데, 살짝 서늘/춥다는 느낌이 들었다. 한국의 여름을 영국의 여름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인데, 철저히 다른 종류의 여름이다. 영국은 여름이라도 햇빛이 사라지면 시원/추..
2022. 8. 30.